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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문재인

문재인과 김종인의 관계


요즘 들어 김종인 행보를 두고 문재인을 버렸다느니 노인이 욕심이 많아 대권 까지 꿈꾼다느니 설왕설래하는 경우들이 많다

하여 문재인과 미운 할배의 관계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새정치연합 분당 시작하기전 김종인을 먼저 만난 쪽은 안철수 쪽이었으며 이는 안철수가 이미 분당하고자 미리 마음먹고 준비한 증거이기도 하다

윤여준이 여러차례 김종인을 찾아가 만난 것은 공공연한 사실!

http://m.pressian.com/m/m_article.html?no=136697

김종인 : 한 사람(국민의당 안철수 공동 대표)은 절대로 토론해가지고 될 사람이 아니다. 그럼 왜 튀어나왔겠나? 토론해서 될 일이면 그 사람이 튀어나가지 않았다. (안철수 대표가) 나가기 일주일 전에 나한테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묻기에, "여기서 당신이 혼란을 스스로 해결하는 역할을 해라. 그리고 총선이 끝나고 상황이 다르게 될 테니, 그때 가서 경쟁하면 되지 않느냐"고 했는데, 그걸 버려버렸다. 


http://www.hankookilbo.com/v/1666d139cac74a87b22b65685313b539

문재인 대표는 14일 김 전 의원을 “삼고초려로 모셨다”고 했다. 문 대표는 지난해 11월쯤 김 전 의원에게 정치 참여를 요청하며 영입에 나섰다. 당시 김 전 의원은 현실 정치와는 거리를 두겠다는 입장을 계속 밝혔다. 그러자 문 대표와 정세균 전 대표, 이석현 국회부의장, 손혜원 홍보위원장 등 김 전 의원과 친분 있는 당내 인사들이 모두 동원돼 움직이기 시작했다. 특히 동교동계 좌장 권노갑 고문이 탈당한 12일 일부 중진 의원들은 긴급 회동을 갖고 ‘김종인 카드’에 의견을 모았다. 결국 이 부의장이 다음날인 13일 김 전 의원을 다시 만나 당의 의견을 정중히 전달하며 의사를 타진한 결과 긍정적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이후 문 대표는 곧바로 김 전 의원과 심야 회동을 추진했고 최종 확답을 받아냈다. 당 관계자는 “김 전 의원이 문 대표의 진정성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2016년 1월 15일기사

문재인과 김종인의 관계는 참여 정부 시절부터 시작 되어 지난 대선 한발 늦게 다가가 박근혜 쪽으로 빼아긴 일까지 여러차례 인연이 있었다

당대표였던 문재인이 이만큼 정성을 쏟아 모셔온 사람이 김종인인 것이다

이 당시 김종인 카드의 중요성을 잠깐 짚고 넘어 가자

상기 두번째 기사를 읽다 보면 긴박한 상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안철수 탈당이후 한명씩 시간차 탈당으로 옥조인 뒤 비중있는 동교동 권노갑의 탈당은 새정연을 한방에 보낼 수 있는 무서운 수이기에 모든 사람들이 발벗고 나서서 김종인 카드를 준비한 것이다

박지원 나간 후 박영선과 이종걸이 뒤따라 탈당하였다면 수도권과 경기 호남 등 비주류측도 줄줄이 탈당하였을 것이고 결국 친노계 20~30명 군소정당으로 남게되어 독재시대로 접어드는 무서운 상황이 벌어졌을 것이다

이들 세력이 빠져 나간 20대 총선을 생각해보라!

소수가 탈당하여 38석을 만들지 않았는가

우리가 김종인이 무슨 힘과 능력이 있나 묻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단지 그가 들어옴으로 해서 이런 엄청난 사태가 평정된 것만으로도 그의 힘과 능력은 인정해야 되는 것이다

총선 전 "안철수 빼고 다 돌아오라"는 그의 말한마디로 김한길 천정배등 여러 사람을 이리저리 흔들고 잔류 탈당파들을 단속하는 능력, 일명 탈당파 고사작전도 그의 능력을 보여준 예라 하겠다

독재시대: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32136

박형준(MB참모)을 중간으로 세우고 MB가 정의화를 이용하여 여야 인사들을 해쳐모여식으로 규합 


호남 민심을 고려한 치밀한 전략으로 국민의당과 연합하려는 움직임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상기 기사에 실려있다

(또다른 MB맨 윤여준은 자치 단체장을 규합하려 남경필에게 붙어있는중)


아시다시피 국민의 당 안철수는 MB맨, 박지원은 동교동 최측근이다

말이 연합이지 이들은 이미 짜여진 시나리오를 약간 변경 했을뿐 영구집권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하여 나가고 있는 중이다

참조: http://danielkig.tistory.com/388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김종인은 먼저 안철수를 놓고 판단했을 것이라 본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행해지는 재벌위주의 경제집중을 해체하고 건전하고 견실한 경제시스템을 짤수있는 이른바 경제민주화를 함께 할수있는 능력을 판단 했을 것이다

결론은 안철수는 아니다!!!

결국 문재인을 택했고 지금까지 이르게 되었다

http://www.vop.co.kr/A00000999991.html

여기서 잠시 그의 과거를 더듬어 보자

그의 행보는 시종일관 자신이 배우고 연구한 학문을 현실화 하기 위한 것임을 여실히 드러낸다

부가가치세 폐지하기 위해 국보위까지 서슴치 않고 들어간 위인이다

상기 글상자에 나타나듯이 김종인은 자신의 경제철학과 제도를 현실에 펼쳐 보이려는 신념이 대단히 강하고 어찌보면 무서운 집착으로 느껴질 많큼 강한 의지가 있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문재인을 보고 들어 왔는데 쉽게 포기 할수 있을까?

또 한가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김종인 스스로 배신 한적이 한번도 없다는 사실이다

맘에 들지 않아 스스로 떠나 야인이 될지언정 뒤통수 치는 일은 없었다

"지금 박근혜 뒤통수 치고 있지 않냐?"

김종인의 행보는 그와 땔래야 땔수없는 경제행보와 함께 두고 판단해야 정확할 것이다

경제민주화 바라보고 밀어준 사람이 대통령 되자 창조경제 떠들며 거들떠도 안보는데 가만히 있어겠는가?

만약 문재인이 박근혜와 똑 같이 경제민주화를 포기한다면 그는 100% 또다시 떠날 것이다

역으로 말하면 문재인이 경제민주화를 버리지 않는 이상 결코 떠나지도 포기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총선후 문재인에 대한 김종인 발언을 두고 "이미 김종인은 문재인을 버렸다" 생각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

문재인의 호남 발언을 기억해 보자!

그 발언은 문재인이 빼도 박도 못하는 엄청난 실수이고 약점임을 우리들 스스로도 인정하자!

상대가 이것을 물고 늘어진다면 대선은 커녕 영원히 정계은퇴 할수 밖에 없는 발언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김종인이 문재인을 띄울수 있을까?

최선의 선택은 시간을 갖자는 전략

그 발언을 상대가 치고 나오지 못하도록 선수로 대립적인 모습을 보여 보호하는 전략

이 두가지 전략을 병행하고 있는 중이다 

김종인이 문재인과 각을 세우기 시작한 시기는 광주발언 후라는 것을 상기하자 

문재인은 가장 강력한 대선후보로 자타가 모두 인정하며 요즘 행보는 누가 뭐래도 대선을 위한 행보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측 누구 한명 나서서 "약속 지키라" 떠들지 않는 이유는 이렇듯 선수로 방어벽을 확보해서 가능한 것이다

더민주 킹메이커라는 김종인과 표면적 대립이나 대립인 상태에서 다 내려놓고 야인인 사람을 명분 없이 비방할수 있을까?

이제 문재인은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호남에 대한 숙제만 풀면 다음 대선에서 승리 할수 있는 길을 확보한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문재인이 경제민주화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둘의 관계는 여전히 지속됨을 잊지도 말고 믿어야 한다

바로 이것이 "대통령 문재인"으로 가는 길이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부탁드리고 싶다

지금 까지 올바른 기사나 방송으로 더민주와 관련된 보도가 있어는가?

우리를 헐뜯고 이간질에 왜곡하는 기사나 보도가 거의 대부분임을 알아야한다

하다못해 진보쪽이라는 팟케스트들 조차 이리저리 휘둘려 진행된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그러니 어떤 기사가 나오면 그기사에 관한 내용을 다른쪽 언론 내용과 비교하여 좀더 정확한 내용을 취사선택 할 필요가 있다

잘못된 기사를 접한후 급한 마음에 SNS에 올려 비판만 한다면 정권교체에 도움은 커녕 해를 끼치고 그러한 것이 소리 없이 쌓여 사람들로 부터 더민주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씨앗이 된다는 것을 알기바란다

그리고 더민주 관계자나 의원들도 이러한 언론의 습성을 알고 인터뷰시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지지자들에게 전달되어 무슨 효과가 일어날지 먼저 생각하길 바란다 (제발!)

대선을 위해 0.00...1포인트라도 소중히 생각하여 우리들의 염원인 정권교체를 위하여 다함께, 더블어 승리할수 있도록 노력하자!

문재인과 김종인 이해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