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타리 87호

부임 인사

재 페루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금번 3.25 페루 대사로 신임 발령받은 박희권 대사입니다. 우선 한인회보 지면을 통해서나마 동포 여러분께 부임인사를 드리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본인은 신임대사로서 신정부의 국정지표인 “섬기는 정부”를 실천하기 위해 저희 모든 대사관 직원들과 함께 아래 활동에 중점을 두고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1.300여명의 우리 동포들의 비즈니스 기회와 권익이 신장될 수 있도록 현장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는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3.21 서울에서 기서명된 한-페루 FTA의 조기 발효, 현재 막바지 교섭단계에 있는 직항로 개설 문제 및 이중과세방지 협상을  연내 타결하여 우리 기업인들의 대페루 교역투자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를 완비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 자원부국인 페루와의 한 차원 높은 협력적 동반자 관계 구축을 통해 우리 동포들이 페루에서 편안하고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대사관만이 아닌, 동포 여러분 한 분 한 분과 우리 진출 기업의 민간 외교역량이 총합적으로 반영되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조율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KOICA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개발협력외교와 관련하여, 페루사회의 needs를 충족하면서도 페루에서의 우리나라 이미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현장에 계신 동포 여러분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나가겠습니다.    아무쪼록, 올 해 한 해 동포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되고, 댁내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4월 20일 주 페루 대한민국 대사 박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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